주가조작문제로 전 대표이사 등이 구속된 리타워텍의 모그룹인 리타워그룹이 최유신 회장 등 그룹 이사진의 주가조작 관련설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나섰다.리타워그룹의 대변인 제시카 쳉은 26일 리타워그룹 홍콩본사에서 발표한 해명서에서 “한국언론의 보도와 달리 찰스 스펙먼(최유신) 회장 및 그룹의 어떤 이사진도리타워그룹의 주가조작에 관여하거나 한국의 증권관계법을 위반한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리타워그룹은 한국의 증권관계법을 위반한 일이 없다는 입장은 확고하며이와 관련된 어떠한 주장에 대해서도 그룹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밝혔다.
쳉 대변인은 스펙먼 회장이 검찰의 조사를 피하기 위해 외국에 나가있다는 주장에 대해 “리타워그룹의 사업과 자산의 90%이상은 홍콩과 중국, 미국에 있으며 사업차원에서 외국에 있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쳉 대변인은 “한국 검찰 등 관계당국의 조사일체에 대해 스펙먼 회장은 홍콩과미국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며 우리는 어떠한 조사에 대해서도 기꺼이 협력하고 의문에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