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전화 서비스업체] 하나로통신

하나로통신(대표 이인행)은 5월1일부터 요금을 대폭 인하해 미국, 캐나다 휴대폰 국제전화 부문에서는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전화요금은 분당 246원에서 150원으로 39%, 캐나다는 324원에서 282원으로 13%가량 내려 국내 최저요금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1년 1월 하나로통신 시내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처음 `00766` 서비스를 제공했고 같은 해 11월 이동전화 가입자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 또 이 때부터 국제관문 교환기와 국제전화망을 구축, 기존에 인터넷망을 이용해 운용되던 국제전화망을 음성 전용망으로 전환해 통화품질을 향상시켰다. 지난해 4월에는 직접 접속국가를 기존의 미국, 일본, 중국에서 싱가포르, 홍콩, 벨기에 등으로 대폭 확대시켰다. 이에따라 이전에 주로 미국을 통해 우회하던 동남아 및 유럽지역의 통화가 최단거리로 직접 전송해 동남아 유럽지역의 통화품질이 대폭 향상됐다. 별도의 가입 신청절차가 없으며 이동전화에서 식별번호와 국가, 지역, 가입자번호순서대로 누르면 연결된다. 유선에서는 하나로통신에 가입한 시내전화에서만 가능하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최첨단 교환기와 광케이블을 사용해 통화품질이 깨끗하다"고 말했다. 하나로통신은 또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들이 원할 경우 인터넷전화도 설치해준다. 인터넷 전화는 다소 품질이 낮지만 휴대폰 국제전화보다 훨씬 요금이 적게 든다.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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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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