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고 김선민이 27일 수원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제39회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 설악고와의 1회전 경기에서 3회초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고 있다. /수원=조영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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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호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대구고가 대회 2연패를 향해 상쾌한 첫발을 내디뎠다.
대구고는 27일 수원구장에서 계속된 제39회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 사흘째 1회전 첫 경기에서 한 수 아래의 설악고를 6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후보다운 전력을 드러냈다. 지난해 봉황대기와 청룡기 2관왕에 빛나는 대구고는 다음달 1일 경기고-성남고의 승자와 16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부경고가 '난적' 마산용마고를 5대2로 제압했고 '다크호스' 유신고는 '복병' 포철공고를 3대2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동산고가 청원고를 5대2로 물리쳤다.
◇제39회 봉황대기 고교야구
<27일 전적>
▦대구고 6-0 설악고 ▦용마고 2-5 부경고 ▦포철공고 2-3 유신고 ▦청원고 2-5 동산고
<오늘의 경기>
▦13:00 경동고-마산고 ▦15:30 구미전자-전주고 ▦18:30 효천고-휘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