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부 3명은 인근 병원 3곳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 여만에 모두 숨졌다. 철골 구조물에 깔린 것으로 추정되는 1명도 숨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사고 당시 인부들은 철골구조물에서 콘크리트를 붓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철골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붓던 콘크리트와 함께 20여 m 아래로 떨어졌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경찰은 철골구조물이 콘크리트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졌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며 사고현장이 수습되는 대로 공사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사고가 난 공사구간은 SK건설이 시공사이며 삼정건설이 하청을 받아 공사하고 있다.
부산 북항대교는 부산 영도구 청학동∼남구 감만동을 잇는 다리로 연장 3,331m(사장교 1.114㎞, 접속교 2.217㎞), 폭 18.6∼28.7m(4∼6차로)의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