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막걸리 전용잔 나온다

젠한국·행남자기등 내달 본격 시판


SetSectionName(); 막걸리 전용잔 나온다 젠한국·행남자기등 내달 본격 시판 김흥록기자 rok@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최근 막걸리 열풍을 타고 막걸리 전용잔이 조만간 선보일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젠한국과 행남자기 등 도자기업체들은 최근 막걸리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막걸리 전용잔 개발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막걸리는 국내ㆍ외 행사에서 공식 만찬주로 채택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동안 마땅한 막걸리잔이 없어 적당한 크기의 밥공기나 와인잔을 이용해왔다. 젠한국은 기존에 막걸리잔 대용으로 사용되던 공기가 손잡이가 없어 불편했던 점을 감안해 공기모양의 잔에 곡선모양의 손잡이를 붙여 편의성을 높이고 한국적인 디자인을 한껏 살렸다. 이 제품(사진)은 첫 샘플이 나온 지난달 정부 주최의 한 만찬행사에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젠한국은 다음달부터 호텔 및 고급 식당을 중심으로 막걸리잔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행남자기는 상반기중 전통적인 제품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두가지 종류의 막걸리잔을 내놓을 예정이다. 투박한 사발의 느낌을 살린 전통 디자인제품은 행남자기의 전통자기 브랜드 고요를 활용해 전통 청자와 분청소재로 제작된다. 이와 함께 캐릭터디자인 등으로 꾸며져 신세대 취향에 맞춘 제품도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행남자기는 막걸리 수출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해외시장을 겨냥한 막걸리잔도 동시에 개발중이다. 회사측은 현재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과 미국, 이탈리아 등 유럽시장을 주력 수출대상으로 삼고 있다. 한국도자기는 지난 70년대 이후 주문생산에만 매달려왔던 막걸리병을 다음달부터 디자인 개선을 거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과거 막걸리 애호가였던 박정희 대통령이 사용하는 막걸리병과 안주접시를 청와대에 공급했던 한국도자기는 다음달 백자 모양의 둥근 막걸리병과 막걸리잔을 세트로 구성해 출시할 계획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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