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시경 임신률 높다조영렬 박사 주장 수도권 산부인과 개원의가 불임증(자궁근종·자궁내막유착증·자궁기형) 치료와 임신의 상관성에 대한 임상결과를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제학술대회에 발표, 국내외 학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영렬 박사(구리조영렬산부인과원장)는 최근 싱가포르국립대학에서 열린 제7회 세계부인과내시경학술대회에서 「불임환자증에서 자궁내시경 수술후 임신율 비교」라는 논문을 통해 『불임환자를 자궁내시경으로 치료할 경우 임신률을 35~70%로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신률 35~70%는 시험관 아기시술(1차 20~30%·2차 30~50%) 보다 높은 수치다.
조박사는 『자궁근종으로 오는 불임은 개복수술로 치료할 수 있지만 복강내 유착 등 여러가지 부작용 우려가 높다』면서 『내시경으로 치료할 경우 입원이 필요없고 외상을 줄일 수 있는 등 여러가지 장점이 있고 자궁내막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어 회복기간을 단축하는 이점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031)553-1145
입력시간 2000/07/1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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