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까지 32조원이 투입돼 50여기의 발전소가 추가 건설될 전망이다.
지난 27일 개최된 ‘제3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안’ 공청회에서 산업자원부는 2020년까지 LNG발전소 18기(1124만㎾), 석탄화력 15기(998만㎾), 원자력발전 8기(960만㎾), 수력 8기(246만㎾) 등의 추가 건설을 위해서는 총 32조원(2006년 1월 불변가격 기준)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력수요는 2010년까지 연평균 4.6%씩 증가하다 2010∼2020년 연평균 1.4%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최대 전력수요도 연평균 1.8%씩 늘어나 2020년에는 7,181만㎾를 기록해 8,815만㎾의 발전능력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솔루션즈등 4개사 '우수 에스코기업' 인증
산업자원부는 29일 우수 에스코(ESCO) 기업으로 에너지솔루션즈, LS산전, 케너텍, 한국하니웰 등 4개사를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을 뜻하는 ESCO 사업자는 소비자의 에너지절약 시설에 투자한 후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비용으로 이윤을 얻는 기업으로 지난 92년 도입됐다. 현재 150개 기업이 ESCO 사업자로 등록돼 활동하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우수 ESCO 기업으로 선정된 회사는 향후 에너지절약시설 관련 사업 적격자 심사시 가점을 부여 받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