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모닝 vs 스파크 '경차대전' 승자는?

"연비·최대출력 탁월" vs "고정관념 깬 역동적 디자인"

모닝 LPI

시보레 스파크

모닝 vs 스파크 '경차대전' 승자는? "연비·최대출력 탁월" vs "고정관념 깬 역동적 디자인"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모닝 LPI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시보레 스파크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기아자동차와 GM대우가 경차 시장을 놓고 다시 대전을 벌일 조짐이다. 기아차 모닝은 지난해 지난해 국내에서 8만4,177대를 팔아 5만126대 판매에 그친 마티즈를 크게 추월했다. 지난해 초부터 1,000㏄급이 경차로 편입된 데 크게 힘입었다. 이로 인해 '경차 지존' 마티즈의 자존심에 금이 갔다. ◇ 모닝 LPI, 연비·힘 탁월 기아차는 모닝의 LPG 모델인 모닝 LPI를 출시해 모닝의 인기를 이어갈 태세다. 오는 16일부터 전국 영업소에서 모닝 LPI의 계약 접수를 받으며 경차 시장에서 다시 돌풍을 일으킨다는 복안이다. 모닝 LPI는 휘발유보다 저렴한 LPG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연비도 리터당 13.4 km(자동변속기)나 돼 경제성이 뛰어나다. 10일 현재 서울지역 주유소의 LPG 평균 가격은 862원으로 1,555원인 휘발유 값의 55%다. 기아차 측은 모닝 LPI를 1년간 2만km 운행할 때 유류비는 129만원으로 187만원인 동급 경쟁차에 비해 매년 58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차 평균 보유기간인 6.7년간 운행하면 절감할 수 있는 유류비는 390만원이나 되며, LPG 가격이 정부의 방침에 따라 휘발유의 50%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유류비 절감 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모닝 LPI는 LPG차는 힘이 약하다는 고정관념도 깼다. 모닝 LPI의 최대출력은 67마력으로 경쟁사 동급 가솔린 모델보다 약 30% 우수한 것은 물론 모닝의 가솔린 모델보다도 높다. 최대 토크는 9.0㎏·m(가솔린 모델 8.9㎏·m)다. 기아차 측은 LPI 모델이 가솔린 모델의 동력성능을 넘어서는 역전현상을 보임에 따라 기존 LPG 모델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낮은 동력성능을 극복하고 잠재고객을 흡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모닝 LPI의 가격은 871만원∼1,000만원(수동변속기 기준)이다. ◇ 스파크, 과감한 디자인 특징 GM대우는 기아차가 모닝 LPI의 계약 접수를 받겠다고 밝힌 11일 제네바 모터쇼(3월 5∼15일)에서 시보레 스파크를 처음으로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경차 대전'을 선포하며 기아차에 맞불을 놓은 셈이다. 1,000cc급인 스파크는 마티즈의 뒤를 이을 차세대 경차로 올 하반기 국내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스파크는 기존 경차 이미지를 탈피한 과감한 디자인과 뛰어난 연비를 바탕으로 경차 이상의 경차를 표방하고 있으며, 전 세계 모터쇼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던 시보레 비트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스파크는 5도어 해치백 스타일로 다이아몬드를 연상시키는 헤드램프와 바람을 가르는 듯한 공기역학적인 측면 라인이 조화를 이룬 역동적인 외부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최대 15인치 휠까지 장착이 가능한 인상적인 대형 휠 하우징을 적용해 스포티한 멋을 더했다. GM대우는 "스파크의 실내 디자인은 재미와 스타일, 실용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스티어링 컬럼에 위치한 모터사이클 스타일의 클러스터는 혁신적인 디자인뿐 아니라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이 조합된 디스플레이로 운전자가 더욱 쉽게 정보를 인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차임에도 불구하고 고급 내장재를 실내 곳곳에 적용해 한층 더 품격을 높였다고 전했다. GM대우는 소비자에게 보다 넓은 경차 선택의 폭을 제공하기 위해 800cc 마티즈 모델도 병행 생산해 판매하는 등 경차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인기기사 ◀◀◀ ▶ '후∼'불면 휴대폰이 작동 ▶ 혹시 내 아이가 사이코패스 아닐까? ▶ 잇따른 파격 분양세일… 싼 값에 집 장만 해볼까 ▶ '만능 청약 통장' 나온다 ▶ '성생활 만족도' 한국, 亞 최하위권… 특히 여성 불만 ▶ 뱃살 많은 미스 김, 무릎 아파 병원갔더니… ▶ 수도권外 새 집 양도세 안낸다 ▶ 떠도는 '제2 금융위기설' ▶ 살인등 흉악범 얼굴·신상 공개한다 ▶ 남은 부동산규제 언제 풀리나 ▶ 수재 많은 '교육강국' 그 비결 엿보니… ▶ '화왕산 참사' 3개월전 경고 섬뜩 ▶ 모닝 vs 스파크 '경차대전' 승자는? ▶ '한국차 신화' 만들어가는 제네시스 ▶▶▶ 연예기사 ◀◀◀ ▶ "가만 놔둘순 없나"… 김연아 콘서트 논란 ▶ 연예인 3명, 살인미수 수배자와 유흥 논란 ▶ 엄정화, 깐깐한 '패션 심사위원' 변신 ▶ 원더걸스 전 멤버 현아 '예뻐졌네' ▶ 이외수, 빅뱅의 책 '세상에 너를 소리쳐' 출간 옹호 ▶ 최고 시청률 SBS '아내의 유혹' 표절 시비 강경대응 ▶ 조인성, 4월 6일 공군 입대 ▶ 최명길·전인화 첫 예능 나들이서 입담 과시 ▶ 꽃남 OST 매출 20억원 '신드롬' ▶ 평점 9.3점 '스타의 연인' 마지막 회 단체 관람 ▶ 소녀시대 윤아 '신데렐라맨' 주인공 확정 ▶ "부부관계시 돈내라" 황당한 日톱스타 결혼 계약서 ▶ 신해철 입시광고 논란… 네티즌 "해명조차 실망스럽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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