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서울, 입주 2년 안된 새 아파트 전셋값 3.3㎡당 평균 1048만원

서울시내에서 입주 2년이 안 된 새 아파트에 전세를 얻으려면 3.3㎡당 평균 1,000만원 이상의 돈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급 83㎡ 아파트라면 2억6,000만원 안팎이 드는 셈이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현재 서울 소재 입주 2년 미만의 새 아파트 전세가격은 3.3㎡당 평균 1,048만원으로 서울시내 전체 아파트 평균 전셋값(847만원)보다 200만원 이상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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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가격 자체가 비싸기도 하지만 기존 세입자의 재계약도 많은데다 신규 공급도 적다"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인천과 경기도 일대는 새 아파트 공급이 많다 보니 기존 아파트보다 전셋값이 싼 경우가 많다. 경기도는 83㎡ 아파트 기준으로 1억2,675만원이었으며 인천은 평균 8,300만원에 아파트 전세를 구할 수 있다.

부동산114는 2년 미만의 새 아파트를 전세계약 할 경우 대출 비중이 높은 물건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대출 비중이 높은 아파트의 경우 향후 문제가 발생해 경매 등으로 처분될 경우 전세보증금의 일부를 돌려 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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