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나흘만에 반등… 919.61(잠정)

900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하며 920선에 다가섰다. 21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전날보다 0.67포인트 오른 910.04로 출발한 뒤 한동안 혼조세를 보이다가 반등, 10.24포인트(1.13%) 오른 919.61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천38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장중 매도세로 전환, 18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으며 기관만 홀로 1천44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72억원 매수 우위였으며 이 중 차익거래가 782억원, 비차익거래가 90억원이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통신, 섬유의복, 비금속광물주가 2% 넘게 뛰었고 화학, 보험,운수창고, 운수장비주가 1%대 후반의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1.25% 오르면서 나흘만에 강세 흐름으로 돌아섰고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둔 LG필립스LCD가 3.70% 뛰었으며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사업자 선정에 따른수혜 기대로 SK텔레콤과 KT가 2.67%, 3.12% 올랐다. 또 한국전력이 3.17% 뛰었고 S-Oil도 7.24%나 치솟았으며 현대미포조선(11.50%),현대중공업(4.67%), 대우조선(5.54%), 삼성중공업(2.26%) 등 조선주가 강하게 상승했다. 코스닥 강세 지속으로 창투사인 KTB네트워크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오뚜기도10.99%, 고려아연 7.41% 등도 초강세였다. 오리온은 5.86%나 치솟았고 웅진코웨이도 웅진코웨이개발과의 합병 전망 등이다시 언급되면서 최고가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신세계는 전날 발표한 작년 4.4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해 3.08% 하락했고부도설로 조회공시 요구를 받은 대아리드선은 은행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있다고 밝혔지만 하한가를 피하지 못했다. 이 밖에 E1, EASTEL, 현대모비스, 현대차2우B, 현대DSF, STX조선, 극동가스, 금강고려, 동양메이저, 동원금융지주, 산은캐피탈, 유니퀘스트 등이 52주내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거래량은 4억5천485만주로 5일 연속 4억주를 웃돌았지만 거래대금은 2조2천억원으로 나흘째 감소세를 보였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9개 포함해 444개이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포함해 300개였다. LG투자증권 강현철 애널리스트는 "지수가 직전 고점에 다가섰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추격 매수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다"고 말하고 "지수가 껑충 뛰어오르면서 건너뛴 890∼900선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