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난세린' 사스 바이러스 억제 효과

정신분열증 치료제 '시난세린'

정신분열증 치료제인 `시난세린'이 2년 전인 2003년 중국과 세계를 공포에 몰아 넣었던 사스(SARSㆍ증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스 진단ㆍ항바이러스에 관한 중-유럽연합 프로젝트(SEPSDA)’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1970년대부터 사용된 시난세린이 사스의 예방과 치료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덴마크 아아루스대학 크리스텐슨 교수는 연구결과 시난세린이 사스예방과 치료약으로 직접 처방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U의 자금지원아래 2004년부터 사스를 연구해온 SEPSDA는 15개 종류의 사스 치료 가능성분을 발표했는데, 시난세린을 제외한 14개 성분은 앞으로 장기간의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을 거쳐야 한다. SEPSDA는 앞으로 2년 간에 걸쳐 사스 치료제로 35개 화학성분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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