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의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인터넷 검색 1순위에 올랐다.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홈페이지는 21일 샤라포바가 지난주 검색엔진 KaZaZZ(www.kazazz.com)의 검색 순위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누르고 최고 인기 검색어로 뽑혔다고 전했다.
샤라포바는 최근 전격 결혼해 이목을 집중시킨 우즈를 밀어냈을 뿐 아니라 미국의 팝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메이저리그 챔피언결정전의 뉴욕 양키스, 지난해 슈퍼보울을 제패하고 올해도 19연승을 달리고 있는 미국프로풋볼(NFL)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등도 검색 횟수에서 제쳤다.
한편 샤라포바는 이날 스위스에서 열린 WTA투어 스위스콤챌린지에서 다니엘라 한투코바(슬로바키아)를 2대0으로 이기고 8강에 오르면서 투어대회 10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