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일아연화(장외기업 IR)

◎작년 산화아연 수요늘어 순익 154% 증가/주당 45,000원… 사내 유보율 800% 넘어한일아연화공업(대표 한정숙)은 지난 91년 한일화학공업에서 사명을 바꾼 기업으로 고무·타이어 원료인 산화아연을 생산하고 있다. 올들어 국제 전기동 가격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영업실적도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8.4% 증가한 2백70억원, 경상이익은 1백41.1% 증가한 17억원, 순이익은 1백54.5% 늘어난 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실적이 대폭 증가한 것은 국제 전기동 가격이 강세를 보인데다 산화아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일아연화공업이 생산하는 산화아연 가격은 국제전기동가격에 연동해 움직이므로 전기동 가격 상승은 매출과 수익성 호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에도 국제전기동가격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익성 호전이 예상된다. 국제전기동 가격은 16일 현재 톤당 2백53만원 수준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12.5% 상승했다. 또 타이어와 고무제품의 내연성과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들어가는 산화아연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실적호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 전기동가격 상승과 산화아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매출과 수익성이 10% 이상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일아연화공업은 자산가치 우량주로도 분류되고 있다. 경기 시화지구에 1만평의 공장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등 주당 자산가치가 4만5천원대에 이르고 있다. 이밖에 부채비율이 1백%를 밑돌고 유보율이 8백%를 넘는등 재무구조면에서도 우량하다. 운전자금 부담이 크지 않고 고정자산 투자가 미미해 현금흐름도 양호하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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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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