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어라운드 업종.종목 관심"
대우증권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바닥을 치고상승하는 턴어라운드(Turnaround)의 해가 될 것이라며 주식시장에서도 실적이 바닥을 치고 개선되는 업종이나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대우증권은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업종으로 조선.자동차.디스플레이.건설.은행.증권.인터넷업을 제시했다.' 또 관련 종목으로는 건설의 경우 현대건설[000720]과 대우건설[047040], 은행은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조선은 현대중공업과 한진중공업, IT는 LG필립스LCD.삼성전기.대덕전자.삼성테크윈, 철강은 고려아연.현대하이스코, 제약은 동아제약.LG생명과학,내수는 오리온.대상.빙그레.호텔신라.현대백화점을 꼽았다.
이들 기업은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확실한 사업 부문을보유하고 있고, 이익 성장이 기대되며, 주가 측면에서는 장기간 횡보 또는 하락추세에서 저점찾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대우증권 강대일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수출의 성장 기여도가 줄어드는 대신 내수의 회복이 이를 메우게 될 것이라면서 민간소비증가율은 1.4분기 0.1%, 2.4분기 0.5%, 3.4분기 1.8%, 4.4분기 2.5%로 나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입력시간 : 2005-01-03 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