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금(31)이 제1회 매일우유 여자오픈 골프대회( 총상금 1억원)에서 우승,생애 첫승과 함께 초대 챔프의 영광을 누렸다.28일 아시아나 CC 서코스(파 72)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에서 김보금은 정교한 아이언샷에 행운의 퍼팅을 보테 4언더파 68타로 마지막 라운드를 끝내 합계2오버파 218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보금은 정일미와 서아람, 김명이 등을 1타차로 제치고 1,800만원을 획득했다. 김보금은 전날 지정홀인 16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 아반떼 승용차도 차지했다.
김보금은 이날 홀 3~4M에 볼을 부치는 비교적 정확한 아이언샷을 과시했고 그 거리의 퍼팅을 대부분 버디로 연결시켜 버디6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7번홀에서 7미터 버디를 성공시킨뒤 바로 다음홀에서는 6미터 거리의 버디퍼팅이 홀을 스칠듯 하다 빨려드는 행운이 따르기도 했다.
전날 선두였던 정일미는 마지막홀 3미터거리의 내리막 버디퍼팅을 실패해 연장진출에 실패했다. /용인=김진영 기자 EAGLEK@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