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반기 빛낼 한국의 가치주]현재·미래가치 높아야 "보석株"

신제품 출시통한 안정적 매출 성장세 유지<br>투명한 지배구조·고배당 예측 가능해야

[하반기 빛낼 한국의 가치주]현재·미래가치 높아야 "보석株" • '매수' '중립' 투자의견 엇갈려 • '종합식품업체로 변신' 가속도 • 실적개선 이어져 '비중확대'의견 • 공격적 외형확대… 실적안정화가 관건 • 中유화시장 성수기 진입 호재로 • 단기조정후 상승세 전망 • 성인병 치료제등 실적호전 지속될듯 • 불안요인 제거… 주주중시 경영 확대 • 론스타에 인수후 자산건전성 높아져 • 신용위험 업계최저 '매수추천' • 한진과 계열분리… 투명성 높아져 • 올해도 주당 1,000원 배당예상 • 수익성 개선… 올 배당 검토중 • 공공공사 늘어 실적증가 모멘텀 • 2분기에도 영업이익 4조대 지속 • 업종간 장벽 넘은 FNA상품 불티 • 2010년 '글로벌 톱10' 도약 목표 • 지주회사 체제 이점 적극 활용 • 안정·수익성 겸비 '알짜중의 알짜' • 적금처럼 매월 일정액 분산투자 • 2차 시세분출… 추가상승 무게 • 올 매출 2兆영업익 1,150억 목표 • 석유사업 부문 국내 부동의 1위 • 투자의견·목표주가 모두 상향 • 첨단산업 개발 적극 수익 안정적 • 외국인 '사자' 유입땐 상승탄력 • "올 매출 목표 539억 달성할것" • 日·유럽 MP3시장 성장도 긍정적 • 성장잠재력 충분 주가 반등할듯 • 브랜드가치 육성 업계 선두질주 • 웰빙형 미래 사업으로 시장확대 • '삼성그룹의 모태' 섬유산업 선도 • 렌탈·코디制 도입으로 매출 '껑충' • 미래형 사업구조 전환 순익 '쑥쑥' • 가입자 1,800만 세계 초우량 이통사 • 불황에도 올 매출목표 25%나 늘려 • 유비 쿼터스를 새 도약 발판으로 • 인수·합병거쳐 종합제 약사 도약 • 처방의약품 분야 '부동의 1위' • 中 공략강화 '제2 전성기' 맞는다 • "올 수주 2배늘려 9,939억 달성" • 토탈 인테리어 유통 '리딩컴퍼니' • 업계 최고 배당률 '알토란 보험사' • 부실 자산 해결 수익성 좋아질듯 • 58년 외길…페인트 산업 이끌어 • 철저한 수익경영 '식음료 대표주' • 인터넷업계 유료화 새 모델 제시 •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제2도약' • PVC생산 全공정 수직계열화 • MP3 시장점유율 세계2위 우뚝 • 농업화학ㆍ합금철 수익기반 탄탄 • '경영권 방어'안전장치 마련 • 실적탄탄…조정땐 매수 바람직 • LG필립스LCD 상장효과 기대 • "3만 5,000원서 하락땐 손절매를" • 올 주당 3,000원 현금배당 무난 • 단기급락 우려…43만원 지지대 • 실적호전 기대에 자사주 매입 • 완성車 수출증가 수익성 향상 • 1차 목표가 24만 5,000원 적정선 • 양방향 번호이동제 수혜예상 • 민영화 원년 '사상최대 실적' 성과 • LG필립스LCD 상장효과 기대 • 수출호조…실적재건 행진 지속 • 담뱃값 인상 단기악재 그칠듯 • "현주가는 저평가…비중 확대" • 재무불안정등 지배구조 위험 완화 • 주가 5,900원선 단기적 반등 기대 • 성장주냐 안정주냐…'맞춤투자'전략 필요 • 업황 호조…영업익 큰폭증가 전망 • 지배구조 불안정성 저가매수 기회 • 멀리 보고 낙폭 큰 알짜주 골라라 • 외국인 우량주 사냥 이어진다 • 성장모멘텀 풍부…고배당 매력 • 뼈깎는 구조조정 기업체질 개선 • 중기 하락추세로 진입 가?? • "위기를 기회로" 공격경영 눈길 • 휴대폰 실적 내년 회복세 전망 • 내수 회복땐 두자릿수 성장 가능 • 자사주 매입 주가 버팀목 기대 • 1분기 순익 작년比 63% 급등 • 내수경기 회복돼야 실적개선 • >자사주 소각 '주가 상승 견인' • 주가 50만원 돌파여부 관심 • 올 영업익증가율 20%대 달할듯 • 中 본격진출… 성공여부 관심 • "비용구조 개선 수익성 지속회복" • 시장지배력·수익성 더 나아질것 • 방문판매 구조조정이 최대이슈 • 케미칼 이익개선… 매출성장 기대 • 박스권 돌파땐 추세상승 할듯 • 안정적인 영업 바탕 실적호전세 • "기술적 반등흐름 당분간 지속" • 中·日 등 해외공략 성공여부 주목 신제품 출시통한 안정적 매출 성장세 유지투명한 지배구조·고배당 예측 가능해야 주식에 투자해서 돈을 많이 벌려면 두가지만 잘하면 된다. 좋은 기업을 골라서 싼 값에 사면 된다. 이를 말처럼 쉽게 실천에 옮기려면 그 기업을 잘 알아야 된다. 어떤 기업을 잘 안다는 것은 그 기업이 얼마나 장사를 잘 할 것인지를 안다는 것이다. 기업이 장사를 잘 해서 많은 이익을 내려면 기초 실력이 튼튼해야 된다. 기업을 잘 안다는 것은 기업의 기초 실력을 안다는 얘기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기초 실력은 보지 않고 이 실력이 겉으로 드러난 껍데기만 들여다본다. 기업의 이익이나 기업이 속한 산업의 경기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지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기업의 이익은 화장한 얼굴과 같아서 속기가 쉽다. 산업 경기도 계절에 따라 바뀌는 얼굴처럼 변화가 심하다. 기업의 기초 실력은 기업이 만들어내는 가치다. 투자자가 기업을 이해한다는 말은 기업이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해주고 그 대가로 돈을 버는지, 또 그 가치를 어떻게 얼마나 많이 만들어내고 있는지, 나아가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 가치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지를 아는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에서 더 이상의 궁금증이 없다면 좋은 투자를 기대할 수 없다. 현대차가 없어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고객은 왜 현대차가 없어지는 것을 싫어할까, 현대차는 자동차를 더 싸게 만들 수 있을까 등 계단을 밟아 차근차근 질문을 던지다보면 현대차의 가치를 알게 된다. 좋은 기업은 현재 가치가 많고 앞으로도 가치가 많은 기업이다. 이런 기업이 우량주고 이 우량주를 싼 값에 사서 비싼 값에 팔면 돈을 벌 수 있다. 우량주는 골라내는 방법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크게 ▦매출 및 수익성 ▦시장지배력 및 가격결정권 ▦지배구조 ▦주주중시경영 등을 살펴보라고 주문한다. 우선 매출처가 다양하고 신규제품 출시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와 수익성이 유지돼야 한다. 또 강력한 시장지배력으로 원가상승분을 제품 가격 상승으로 전가할 수 있는 가격결정권이 있어야 된다. 이와 함께 지배구조가 투명해야 되며 잉여현금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차원에서 예측가능한 배당성향을 유지해야 된다. 이렇게 분석을 하다보면 기업이 어떤 가치를, 얼마나, 언제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지를 알게 된다. 예를 들어 농심은 이런 기준으로 볼 때 대부분의 증시 전문가들이 우량주로 분류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농심의 앞으로 3년간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각각 10%, 20.5%로 다른 음식료 업체에 비해 탁월하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올해 18%로 업종 평균 15%를 훌쩍 넘어선다. 라면 부문 시장점유율이 74.2%인데서 알 수 있듯이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자랑하며 지난해 지주회사 농심홀딩스로 분할돼 지배구조도 개선됐다. 배당성향은 꾸준히 상승중이며 조만간 20%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이 같은 일반적인 방법 외에 비성장 산업이나 사양산업에 속했던 기업이 새롭게 성장 엔진을 탑재해 실적이 개선되는 턴어라운드 종목에 관심을 갖는 것도 우량주에 대한 선구안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 /한기석 기자 hanks@sed.co.kr 입력시간 : 2004-07-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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