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포퓰리즘 정치인 낙선운동 벌일것"

안양옥 교총 회장, 취임 기자회견서 밝혀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포퓰리즘 교육 정책을 주도한 정치인을 대상으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 안양옥(사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인권조례 제정, 전면 무상급식, 획일적 반값등록금 정책 등 망국적 포퓰리즘 교육정책이 남발돼 국가 부담은 물론 교육주체 간 갈등이 초래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회장은 이어 “내년 총선과 대선을 대비해 230개 시군구별로 교육정책 감시단을 조직해 포퓰리즘 교육정책과 입법활동에 대한 전국적인 감시활동을 펴고, 교육 공약을 만들어 정치인에게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감직선제 폐지 범국민운동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선제는 교육계와 국민의 공감을 얻어 실행된 제도가 아니며 교육감 직선제 실시 이후 보수 대 진보간 대립이 심해졌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안 회장은 교권회복을 위해 초ㆍ중ㆍ고 담임교사의 취업 추천서 제도, 수업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교육기본법 개정도 제안했다. 안 회장은 “최근 만난 몇몇 기업가들에게 취업 추천서와 관련해 설명을 했는데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또 “수업 중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으로 학생과 교사간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학생ㆍ학부모ㆍ학교가 학생 휴대전화 사용 제한 협약을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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