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테크 등 4개社 이번주 공모
박현욱
기자 hwpark@sed.co.kr
2개월 간의 휴식을 가졌던 공모주시장이 이번주 4개사의 공모청약을 시작으로 다시 열린다.
오는 22~23일 일반인 대상으로 참테크ㆍ이상네트웍스ㆍ실리샌드ㆍ엘오티베큠 등 4개사가 일제히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이달에는 이들 4개사와 아바코ㆍ하나마이크론 등 6개 기업이 공모예정이며 10월은 현재 덕산하이메탈ㆍ에스에스씨피 등 7개사가 공모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주 공모예정업체는 대부분 IT 관련기업으로 안정된 공급처 및 수익기반을 갖추고 있어 최고 700~800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지난 7월만큼의 청약열기가 기대되고 있다.
참테크는 휴대폰케이스업체로 삼성전자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내 제품공급 비중은 12.8%에 달했다. 연 2,000만대 이상 휴대폰케이스 생산능력을 갖춘 대구 성서공장이 연내 준공될 예정.
공모주 146만주를 포함해 상장 후 유통가능 주식 수는 187만주로 총 주식 수의 38.53% 수준이다. 공모가격은 9,700원.
이상네트웍스는 철강 분야의 기업간 전자상거래업체(B2B)다. 국내 첫 보증결제시스템을 도입, 올들어 6월 말까지 철강 분야의 거래회원사만 3,027개사를 확보했다.
INI스틸ㆍ현대하이스코 등 국내 100대 철강업체 가운데 41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82억원이며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2.4배 늘어난 197억원으로 잡고 있다. 코스닥기업인 황금에스티가 최대주주(지분 39.92%)다.
디지털신호처리칩(DSP) 등 영상 및 음향통신부품업체인 실리샌드는 매출액 217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올렸다. 공모가격은 4,500원이다.
엘오티베큠은 반도체제조용 진공펌프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333억원, 순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7,700원으로 장외시장 가격이 1만~1만1,000원선인 점을 감안하면 시세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입력시간 : 2005/09/19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