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中금리인상 충격..1,430선 하회(10:00)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조정을 보이며 1,430선아래로 후퇴했다. 28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49포인트(-1.69%) 내린 1,428.04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사상 최고치돌파속에서도 추가 상승동력 부재를 드러냈던 증시는 이날 개장 직후부터 중국의 금리인상 영향과 고점 돌파에 따른 심리적 부담과 함께 프로그램 매물 출회라는 수급요인까지 겹쳐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개인이 84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1천164억원어치를 순매도,나흘째 '팔자'에 나섰고 기관 역시 프로그램 매물의 영향으로 319억원 매도우위다. 운수창고(2.20%)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이며 특히 중국의 긴축 움직임으로 철강.금속(-4.46%)업종이 큰 타격을 입는 모습이다. 삼성전자(-2.56%)가 이틀째 하락, 64만7천원으로 밀려났고 하이닉스(-1.33%), LG필립스LCD(-0.87%) 등 대형 기술주들과 국민은행(-2.54%), 신한지주(-2.44%) 등 주요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특히 POSCO(-4.73%), 동국제강(-6.47%) 등 철강주들이 급락하고 SK(-1.28%), S-Oil(-0.27%) 등 정유주, LG화학(-2.0%), 호남석유화학(-2.70%) 등 화학주, 중국 비중이 큰 두산인프라코어(-6.12%) 등 중국관련주들이 시장의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정몽구 회장의 구속에 직면한 현대차(-1.54%), 기아차(-1.53%) 등 현대차그룹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날 현대중공업이 전격 지분을 대량 매입한 현대상선(14.07%)는 적대적 인수.합병(M&A)가 아니냐는 관측속에 폭등했으나 지분을 사들인 현대중공업(-5.91%)은 과도한 업역확대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며 급락세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 156개에 그치고 있는 반면, 하락종목은 하한가없이 494개이며 74개 종목이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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