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온라인몰 "e세상밖으로"

옥션등 "고객에 가까이" 오프라인 마케팅 강화<br>클럽데이 참가·군부대-학교 방문행사등 다채


옥션 등 온라인쇼핑몰이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는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줘 온라인상의 네티즌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다. 홍대 클럽파티 참가, 광고 체험, 군부대 및 학교 찾아가기 등 행사 내용도 다채롭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은 20대 여성층을 공략하기 위해 젊은이들의 메카로 불리는 홍대클럽 장악에 나섰다. 옥션은 이달부터 쇼핑몰에서 패션 제품을 구매한 여성들 가운데 1,000명을 추첨해 홍대 클럽데이 입장권을 선물한다. 클럽데이 당일엔 클럽 2곳에 옥션 포토존을 설치하고 매달 5명의 베스트 포토제닉을 선정해 다음달 홍대클럽 VIP로 초대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압구정 거리 패션그라피 행사도 함께 진행, 10여명의 모델들이 옥션에서 판매중인 의상을 입고 포토그래퍼와 모델이 압구정 거리에서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도 실시중이다. 옥션 마케팅실 최문석 상무는 "20대 여성 비중이 전체 여성 회원의 40%에 달할 정도로 주고객층"이라며 "20대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 오프라인 마케팅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G마켓은 추석을 맞아 27일까지 63시티와 함께 '추석맞이 경품 태평성대'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63시티의 신바람 놀이마당에서 차례상차림 배우기, 사군자 그리기, 전통 악기 연주 등 민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G마켓은 또 'G마켓이 간다' 3탄 아파트편을 10월29일까지 실시,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모습과 이웃들과의 사연을 모집한다. G마켓 마케팅 담당 오미현씨는 "최근 'G마켓이 간다' 이벤트를 통해 학교와 군부대에 직접 찾아가 치킨 등을 전달했는데 반응이 무척 뜨거웠다"며 "고객에게 직접 다가가는 오프라인 마케팅이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공연을 보고 공개적으로 연인에게 프로포즈할 수 있는 '프로포즈 데이'를 시작한다. 인터파크 프로포즈 데이에 올라온 뮤지컬, 연극 등 공연을 신청하면 공연이 끝난 후 무대 위 배우와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특별한 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외구매대행 쇼핑몰 엔조이뉴욕은 KTF와 제휴해 고객을 새로운 스타일로 변신시켜주는 '체인징U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스타일리스트와 헤어 및 뷰티 업체를 통해 머리부터 발 끝까지 스타일을 업그레이드시켜주는 것. 패션의류와 소품은 엔조이뉴욕에서 판매중인 해외브랜드의 아이템으로 협찬하며 스타일 완성 후에는 해당 상품을 변신 주인공에게 선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롯데닷컴은 자사 회원을 모델로 뽑아 오프라인에서 패션쇼를 열고 패션 매장의 모델로 기용하는 '영플걸 선발대회'를 10월에 개최하며 CJ몰은 대구백화점 고객을 쇼핑몰로 유도하기 위해 백화점측과 손잡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주는 행사를 다음달 5일까지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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