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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패트롤] 서울시, 고궁·성곽 연결한 보행길 6곳 조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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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궁·성곽 연결한 보행길 6곳 조성

서울시는 내년 2월까지 고궁·성곽 등 명소와 도심을 연결하는 ‘프로머나드(promenade)’ 6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프로머나드란 산책을 뜻하는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말로 명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연결로를 조성하고 이정표와 벤치 등 시설을 설치해 국내외 관광객이 편하고 쉽게 주변을 감상하며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한 길을 말한다.

서울시는 현재 걷고 싶은 서울길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프로머나드 사업으로 역사문화·관광·쇼핑 등의 주제를 더 강조한 도심 보행길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심고궁길과 도심명소길, 서울성곽길, 도심디자인길, 서울종묘길, 도심순환길 등이 검토 대상이다.



명동·남산에 이현세·허영만 ‘만화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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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명동역∼남산애니메이션센터 450m 구간에 만화 특화거리 ‘재미로’를 조성했다. 중구 퇴계로20길 42번지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다목적문화시설 ‘재미랑’을 설치해 만화다락방, 전문만화 자료실, 전시공간과 판매장 등도 갖췄다. 명동 퍼시픽호텔 앞에는 한국만화 역사에 길이 빛나는 이현세 작가와 허영만 작가의 만화를 소개하는 ‘만화삼거리’를 조성했다. 남산 옹벽을 활용한 ‘만화언덕’에는 이현세, 허영만, 황미나를 포함한 40명의 대표 작가들의 대표 캐릭터들이 전시됐다.

서울도시철도, 재난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올해 안전행정부 주관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92개 기관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기관표창을 받았다. 공사는 자연재해나 시설물 장애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비상대책을 수립·운영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재난대응 활동으로 시민안전을 지키고 시설물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했다는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서울소방본부, 단순 위치추적 서비스 제공 중단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달부터 가출이나 가족 간 다툼으로 인한 위치추적 서비스는 제공을 중단한다. 재난이나 자살시도처럼 긴급하지 않은 곳에 소방인력이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동전화 위치추적 신고는 2010년 2만9,762건에서 지난해 4만8,799건으로 64% 늘었다. 2010년부터 올해 5월까지 5회 이상 위치추적을 요청한 사람은 1,054명에 이른다. 한 신고자는 가족과 연락이 안 된다며 109회나 위치추적을 요구하기도 했다. 허위나 거짓으로 위치추적 서비스를 이용하면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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