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내달 공모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6일 오는 2005년까지 매년 100개씩 모두 400개의 유망 신기술을 발굴하고 이 가운데 100개를 세계 일류상품으로 육성하는 'LABCON(from Laboratory to Containership)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구실 기술을 수출상품화한다는 취지의 이번 사업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품목선정위원회를 구성, 공모나 공장방문을 통해 제품의 시장규모와 교역량, 상품가치, 경제적 기여도 등을 감안해 발굴할 계획이다.
공모대상은 기술개발을 마치고 제품화단계에 있는 기계류와 부품ㆍ소재 분야의 신기술이며 직접 발굴대상의 경우 신기술 인증업체의 개발 제품이다.
또 발굴된 신기술에 대해서는 해당 품목의 기술체계도를 작성하고 기술력이 뛰어난 경우 세계 일류상품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공모를 통한 발굴은 27일 공고한 뒤 3월2일부터 9일간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병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