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기계 4% 가까이 올라


코스피지수가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 출회에도 소폭 상승한 채로 마감됐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3포인트(0.02%) 오른 2,130.07에 장을 마쳤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나왔지만 개인이 7,000억원 이상의 뭉칫돈을 밀어 넣으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개인은 7,494억원을 사들이며 지난 5월12일(1조532억원) 이래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74억원, 450억원을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7,17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91%), 철강ㆍ금속(1.35%), 섬유ㆍ의복(1.27%) 등이 오른 반면 전기ㆍ전자(-1.19%), 보험(-0.90%), 전기가스업(-0.86%)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기아차(1.35%), SK이노베이션(1.86%), S-Oil(2.65%) 등이 오른 반면 삼성전자(-1.42%), 현대중공업(-1.82%), 삼성화재(-1.21%) 등은 하락했다. 두산그룹 내 기계주들이 2ㆍ4분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평가에 두산인프라코어(8.00%), 두산엔진(4.12%), 두산중공업(3.56%) 등이 일제히 올랐고 신세계 계열의 패션 유통사인 신세계인터내셔널은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43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383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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