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피에스텍, 한전서 61억 규모 사업 따내

전력기기 제조업체인 피에스텍이 한국전력과 전력량계 공급계약을 맺으며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피에스텍은 한국전력공사와 36만대, 61억원 규모의 저압 전자식 전력량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5.71%에 달하는 규모다. 피에스텍은 지난 6월에도 한국전력공사와 80억원 규모의 저압 전자식 전력량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피에스텍의 관계자는 "가정용으로 많이 쓰이는 저압식 전력량계 수요가 늘어 대규모 수주를 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전문가들은 최근 스마트그리드가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전자식 계량기의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지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전기 이용도 양방향 소통으로 효율성을 추구하는 전자식 계량기 확산이 기대된다"며 "전자식 미터기 시장은 피에스텍ㆍ한전KDNㆍLS산전 등 주요 업체들로 관심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피에스텍은 이 같은 대규모 수주 실적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피에스텍 관계자는 "지난해 수주가 늘어 2010년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 증가한 391억원, 당기순이익은 72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경기가 침체됐지만 꾸준한 실적으로 지난해 수준의 영업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