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기관매도 부담..725선 후퇴(잠정)

코스닥시장이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부담으로인해 이틀째 하락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조정양상을 나타내며 3.59포인트(0.49%) 하락한 725.8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4.51포인트 하락 출발한 뒤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들어 장중 한때 714.44까지 밀리는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콜금리 인하 여파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지수에 부담을 줬다고 증시 분석가들은 진단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141억원과 9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연일 매도공세에 나선 가운데 개인은 356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약주가 4%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해 오락문화, IT부품, 금속, 건설, 유통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 반면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기타서비스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NHN과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이 오름세를 보인반면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GS홈쇼핑, 휴맥스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나노 이미지센서 칩 재료로 폭발적인 강세를 보였던 플래닛82는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하며 시가총액 9위로 밀렸다. 은성코퍼레이션과 반포텍은 각각 나노필터 소재 설비 완공, 장동건 소속사와의합병을 재료로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1개를 포함해 316개 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11개를 포함해 553개 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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