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교육자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로 대교문화재단에서 선정하는 눈높이교육상을 수상했다. 대교문화재단은 메리 코너(사진) 코리아아카데미 이사장 등 10명의 교직자를 제20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일선 교육현장에서 참된 교사상을 신천하고 있는 교사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자 설립된 눈높이교육상은 제정 2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는 글로벌교육 부문을 신설해 외국인 교직자도 선정했다. 코너 이사장은 미국 현지교사를 대상으로 매년 워크숍을 개최해 한국 문화와 역사를 알려 그들이 가르치는 한인 학생의 정체성 형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크리스틴 바크런(사진) 인도네시아대 교수는 인도네시아대에 한국학과를 개설하는 데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글로벌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전10시30분부터 서울 관악구 보라매동 눈높이보라매센터 한마음홀에서 열리며 수상자 10명에게는 상장과 상패가 주어지고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