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시티 속보-서울시와 제2금융권 D사 간부 소환키로, 사법처리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윤창열 굿모닝시티 대표의 서울시 로비의혹과 관련, 서울시 간부 2∼3명이 윤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고 이르면 29일부터 소환,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검찰은 윤석헌 굿모닝시티 전 공동대표로부터 금융기관 대출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 제2금융권인 D사 등 간부 1∼2명을 이번주중 소환해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직원 여러 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는 절차를 거쳤다”며 조만간 서울시 간부를 피의자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 지난 23일 주택국 박모 과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부르는 등 서울시 직원 4∼5명을 소환 조사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굿모닝시티 건축심의 등 인ㆍ허가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있는 시ㆍ구청 간부 및 건축심의위원 2∼3명을 먼저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