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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에스원인터내셔널의 '라이스스토리'는 '밥'을 주메뉴로 한 아시안 퓨전음식 전문점으로 기존 분식점, 오리엔탈푸드 전문점과의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시안 퓨전홈스타일 푸드전문점'을 표방하며 기존 푸드 전문점과 차별화를 꾀하고 중·저가대 메뉴로 고객 접근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라이스스토리는 다양한 볶음밥, 오므라이스, 누들, 돈부리&돈가스 등을 5,000~7,000원대 가격에 선보인다.
고객 호응을 얻으면서 가맹사업도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라이스 스토리는 별도로 광고나 홍보를 하지 않고 있지만 입소문을 통해 가맹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 65호점까지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가맹 사업 성공 비결은 철저하게 표준화·단순화·전문화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 덕분이다. 이진영 라이스스토리 본부장은 "조리시스템을 최대한 단순화해야 조리하기도 쉬울뿐 아니라 주방 설비를 간소화할 수 있다"면서 "인건비가 낮아지고 결국 창업투자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스스토리는 국내산 쌀을 볶음밥 형태로 가공, 원팩화해서 각 매장으로 공급한다. 가맹점에서는 재료를 볶기만 하면 되도록 간편하게 만든 것이다. 이 때문에 주방 인력관리와 음식조리가 쉽다. 이는 분식점과 똑같은 매출 추이로 가정해 비교했을 때 인력을 대략 1.5명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가져 온다는 게 라이스스토리의 설명이다.
맛의 편차도 줄였다. 라이스스토리는 독보적인 맛의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해 20여 가지의 주요 소스를 직접 연구·개발한 뒤 본사 자체 공장에서 생산한다.
라이스스토리 창업 매장 형태는 카페형, 홈스타일형 등 총 4가지이며 소자본 창업을 하려는 예비창업자를 위해 '라이스스토리 미니'라는 형태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 본부장은 "상권, 매장크기, 소비층에 따라 메뉴 구성을 달리해 각 매장의 특성에 따라 효과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