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부터 본격 시행할 ‘유급(有給)지원병’이 2만여명 수준에서 운영될 전망이다.
군 소식통은 24일 “2011년부터 시행하는 유급지원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2020년까지 2만여명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급지원병은 병역의무가 끝난 장병들이 군에 남기를 희망하면 장병 신분으로 일정기간 복무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로 국방개혁법안에 명시돼 있다.
육군과 해병대 24개월, 해군 26개월, 공군 27개월인 현행 의무복무기간을 채운 장병들이 군대에 계속 남아 국가에 헌신하기를 희망하면 선별적으로 수용해 1년 가량 대졸 초임수준의 급여를 지급하고 복무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