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IT 전시회‘월드IT쇼 2013’에서 첨단 제품들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LG전자는 900㎡의 대규모 전시장 입구에 지난달 말 세계 최초로 출시한 55인치 곡면 올레드(OLED) TV 4대와 평면 올레드 TV 3대를 나란히 전시하는 등 고화질 TV를 앞세웠습니다.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구글 안드로이드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구글 TV도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864㎡의 체험형 전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멀티미디어 기술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85인치 UHD TV과 장관상을 받은 ‘갤럭시 S4’ 등 간판 제품들을 전시했습니다. 다음 달 출시를 앞둔 55인치 커브드(곡면) 올레드 TV도 국내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 현대 에쿠스, 중동서 ‘최고 럭셔리세단’ 선정
현대자동차의 에쿠스가 중동 지역의 대표적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빌 매거진’이 최근 발표한 ‘2013 올해의 차’부문에서 최고의 럭셔리 세단으로 선정됐습니다.
오토모빌 매거진이 선정하는 올해의 차는 중동 지역에서 출시되는 차종을 대상으로 내외장 디자인, 안전과 성능, 편의사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차급별 최고의 차를 가립니다. 에쿠스는 경쟁 차종인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 세계적인 럭셔리 세단을 제치고 올해의 차에 선정됐습니다.
# SK네트웍스, 中에 페트병 재활용 원료 공장 설립
SK네트웍스가 중국의 신재생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SK네트웍스는 중국 쓰촨성 네이강시의 시난재생자원산업단지에 폐 페트병을 세척 가공해 재생 페트 원료를 만드는 쓰촨화환재생자원유한공사를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시난단지를 관리하는 쓰촨중재생과 50대 50으로 투자한 합작법인으로 연 2만톤 규모의 플레이크 생산공장을 운영하게 됩니다. 생산공장은 2014년까지 연산 6만 톤으로 증설될 예정입니다. 한편 중국은 연 630만 톤 규모인 세계 플레이크 시장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SKT ‘누+ㅌ’ 앱, 누적 다운로드 300만 돌파
SK텔레콤은 디지털 놀이공간을 표방하는 애플리케이션 ‘누+ㅌ’의 누적 다운로드가 3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이 지난달 15일 출시한 이 앱은 출시 1주일 만에 100만건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최근에도 하루 평균 7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앱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게임으로 데이터를 만들어 쓰는 ‘데이터 만들기’ 기능과 10~20대에 특화된 서비스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