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현대산업개발[012630]의 내년 영업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로 1만7천원을 제시했다.
이진우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대규모 주택사업의 완료, 재건축.재개발수주 물량의 사업 지연, 낮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비중 등으로 내년 실적은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의 내년 매출액은 2조6천105억원, 영업이익은 3천88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2.7%, 6.6%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2006년 이후에는 대규모 주택 분양과 민자 SOC 사업의 활성화로성장성과 수익성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내년 하반기에는 긍정적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