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과 민원인들에게서 해답을 구하라”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의 행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는 이 달 초 취임직후부터 현장을 돌고 민원들을 만나느라 퇴근 시간을 접었다.
오 군수는 지난 8일 ‘민원을 잠재우지않는 기장군’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365일 야간민원 군수실’을 열었다.오 군수는 매일 오후 6시 일과시간이 끝나면 밤 10시까지 퇴근도 않고 군수실을 지키고 있다.바쁜 일과 시간에는 좀체 대할 수 없었던 민원인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서다.오 군수는 여기서 군민들의 애로사항은 물론 군민들을 위한 군정의 바로미터를 찾고 있다.
오 군수는 또 매월 둘째 넷째 간부회의는 현장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실제 오 군수는 13일 오전 8시 장마비에도 불구, 기장군 간부들과 함께 기장시장에서 ‘현장혁신 간부토론회’를 가졌다. 오 군수와 간부들은 이 곳에서 대형마트 개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장시장 구석구석을 한 시간 가량 돌며 상인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방안을 모색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앞으로 모든 업무에서 부서간 회피주의나 이기주의를 타파하고 현장혁신간부토론회를 통한 통합 아이디어, 창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