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설 연휴 고속버스 2배 증차

지하철도 새벽2시까지 연장

설 연휴 고속버스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남부순환로 남부버스터미널~서초 나들목(IC) 구간 0.5㎞에서 12일 정오부터 15일 자정까지 임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서울시는 1일 설 연휴 귀경ㆍ귀성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수송대책과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12~15일 고속버스를 배로 증차해 수송인원을 평소의 8만3,705명에서 16만8,766명으로 늘리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 5,000대가 추가 영업토록 할 방침이다. 귀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4~15일에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운행시간이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연장되며, 성묘길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 용미리ㆍ망우리ㆍ벽제 시립묘지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6개 노선이 156회로 증차 운행된다. 설날인 14일 오후 2~9시에는 ‘차 없는 광화문 광장’ 행사로 세종로 양방향의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이 지역을 지나는 시내버스 31개 노선은 우회 운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8일부터 터미널과 주요 역 부근 불법 주정차 차량과 승차거부 택시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이는 한편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12일부터 16일까지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긴급상황에 대비키로 했다. 한편, 시는 귀경ㆍ귀성객의 식품 안전을 위해 2일 하루동안 소비자단체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단속반(100여명)을 구성, 버스터미널과 철도역 및 공항주변 음식점의 위생을 특별점검 한다. 설 전에 임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들이 없도록 공사현장의 임금 체불여부에 대한 일제 조사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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