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1일 보고서에서 “CJ오쇼핑이 올해 3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7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2% 줄어들었다”며 “소폭의 증가를 기록했던 상반기보다 실적이 부진해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여 연구원은 “마진 개선보다 외형 성장 부재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TV상품 확대는 점진적으로 손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라며 “내년부터는 이익 개선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CJ오쇼핑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