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서울시내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가 시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시 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시내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결과 분석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폭력 가해ㆍ피해 학생 치유 프로그램 운영기관은 올해보다 40곳 늘려 총 60곳을 운영하고 전문상담교사 125명, 전문 상담사 654명을 배치한다.
교원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원 행정업무를 줄인다. 기관별 보고 문서를 30% 감축하고 교육정책사업 감축 비율을 60%로 늘리며 각 학교에 교무행정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자율 시행됨에 따라 토요돌봄교실, 토요방과후학교 등 ‘주말 학교’를 운영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주5일 수업제 시행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 1학년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중학교 3학년뿐 아니라 2학년까지 학교운영지원비 지원을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