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부품 업체인 파인디앤씨가 예상을 뛰어넘는 원가 절감 능력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대우증권은 파인디앤씨에 대해 “LCD TV가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공정자동화에 따른 원가 절감 여지도 크다”며 ‘매수’ 추천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300원으로 높였다.
파인디앤씨는 삼성전자 LCD 샷시의 40%를 공급하는 과점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주 매출처인 삼성전자의 출하량도 늘어나고 있어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설비투자액의 약 30% 이상을 추가적으로 공정자동화에 투자하는 등 원가
절감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 단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마진 방어가 비교적 성공적일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06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1,896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126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파인디앤씨는 긍정적인 수익성 유지 전망에 힘입어 3.77% 오른 5,50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