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종 내에서 대우조선해양(42660)을 팔아, 삼성중공업(10140)의 비중을 늘릴 것을 권하는 분석이 제기됐다.
신흥증권은 28일 대우조선해양은 차익을 실현하고, 저평가된 삼성중공업은 하락시 마다 매수에 나설 것을 권했다.
신흥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단기적으로
▲지속적인 실적호전
▲투명성 강화
▲조선부문의 높은 성장성으로 업종 주가상승을 주도하겠지만, 하반기 조선시황 호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반면 삼성중공업의 경우 올해 조선부문 실적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데다, 건설부문의 성장성 둔화 등으로 동종업종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조인갑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이 하반기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어,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에는 액화천연가스(LNG)선 등의 매출 반영에 따라 조선업체 중에서 가장 높은 8.3%의 매출 성장과 고부가가치선의 매출반영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 고 밝혔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