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본부동 전경. /사진제공=대구경북과학기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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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연구중심대학을 지향하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10일 준공식을 연다.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내에 들어선 DGIST는 지난 2008년 10월 기공식 이후 국비 1,086억원 등 총 1,636억원이 투입돼 약 2년 만에 준공됐다. 34만1,118㎡의 터에 본부동ㆍ연구동ㆍ실험실동 등 총 7개동의 건물(연면적 5만2,083㎡)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지난 2004년 출범 이후 그 동안 대구 시내 삼성금융플라자 건물 등을 임차해 연구활동을 해온 DGIST는 앞으로 쾌적한 환경과 최첨단 시설ㆍ장비를 갖추고, 연구 및 교육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DGIST는 출범 당시 연구기능만을 가진 기관으로 설립됐으나 2008년 12월 교육기능이 추가됐으며 내년 첫 대학원생이 입학한다.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는 DGIST 외에도 공사중인 국립대구과학관, 대학, 각종 연구기관들이 잇따라 입주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첨단산업과 산ㆍ학ㆍ연이 연계된 연구개발(R&D)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인선 DGIST원장은 "연구와 교육의 연계, 이론과 실용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교육 모델로 국가 과학산업에 기여할 우수인재 양성과 연구 활동에 힘써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