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7월 농산물 수입가격 하락…작년比 2%↓

애그플레이션 공포에도 양배추, 당근, 옥수수를 제외한 농산물 수입가격은 지난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2010년 1월=100)는 117.7로 6월보다 3.6%, 작년 같은 달보다 1.7% 각각 떨어졌다.

농산물은 전월 대비 -2.2%, 작년 동월비 -2%다. 축산물은 같은 기간 각각 -2.2%, 2.3%였고 수산물은 -8.8%, -6.9%를 기록했다.


농산물 가운데는 양배추 수입가격이 ㎏당 672원으로 1년 전보다 108.4%나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주산지인 중국산 가격이 급등한 탓이다. 당근(20.8%), 강낭콩(72.2%), 팝콘용 옥수수(37.9%), 사료용 옥수수(2.3%), 원두커피(10.5%), 팝(5.2%) 등도 오름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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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마늘(-30.7%), 건조 고추(-30.5%), 도라지(-4.1%), 생두커피(-6.5%), 밀(-20.8%) 등은 하락했다. 과일은 키위(12.6%), 오렌지(8.5%), 레몬(6.8%), 바나나(0.6%), 포도(-4.9%), 파인애플(-0.1%) 등 등락이 엇갈렸다.

축산물은 닭고기(38.1%), 돼지고기(18.5%), 소고기(0.8%) 등이 올랐다.

수산물은 미꾸라지(47.6%), 돔(14.5%), 명태(12.7%), 주꾸미(7.5%), 냉동 꽁치(22.5%), 냉동고등어(69%), 냉동꽃게(21.8%) 등의 수입가격이 올랐고 신선 갈치(-8.9%), 신선 대게(-12.4%), 냉동 대구(-20.9%) 등이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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