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편의점 택배가격 내리니 이용객 느네"

GS25, 접수건수103% 증가

지난달말 편의점이 택배 단말기를 도입해 배송료를 인하한 뒤 택배접수 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 편의점업체 GS25는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택배접수 건수를 집계한 결과 총 5만9,00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3.4%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2,500원에 이용 가능한 350g 이하의 소형 택배접수 건수가 크게 늘며 전체 물량의 29.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그동안 서류나 작은 물품을 부치기 위해 우체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최근 가격을 대폭 내린 편의점 택배로 몰리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편의점 택배가격은 최소 배송비가 4,000원인 우체국 택배에 비해 37.5% 가량 저렴하고 우체국 등기보다는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정도다. 편의점업체 GS25와 훼미리마트는 지난달말 최소 배송비를 5,000원에서 2,500원으로 50% 내린바 있다. GS25 관계자는 "택배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작은 물건이나 서류도 택배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우체국보다 가깝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 택배가 앞으로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