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의 읽기와 쓰기, 기초수학 등 기초학력을 평가하는 진단평가가 오는 15일 서울 등 10개 시ㆍ도에서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올 초등 3학년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15일 실시하며 이번 평가는 3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하되 평가시기와 방법, 형태는 시ㆍ도교육청이 자율결정하고 성적분석은 3% 표집학생에 대해서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성적분석 대상이 되는 표본집단으로 전국 500~600개 초등학교에서 학교당 1~2학급씩, 모두 2만1,000∼2만2,000명을 선정할 계획이며 시ㆍ도별 표집학교와 학급수 등은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시ㆍ도교육청별 평가 시기는 서울과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충남, 충북, 전북, 경북, 경남은 15일이며 학교별로 자율 결정하는 시도는 부산(16~31일), 인천(15~18일), 광주(20~24일), 경기(15~18일), 전남(20~24일), 제주(15~18일) 등이다.
진단평가는 읽기와 쓰기, 기초수학 등 3개 영역에서 초등학교 3학년 수준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기초적 내용을 평가하는 것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와 채점, 분석을 맡는다.
교육부는 3% 표본평가 대상 학생들의 성적을 12월까지 산출하고 내년 6월까지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 결과보고서를 완성, 기초학력 미달 학생 지도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