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선물이 이틀째 하락했다.
9일 선물시장에서 9월물 KOSPI200 지수 선물은 전날보다 1.50 포인트 오름세로출발했으나 개인들의 매도 규모가 늘며 하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2.25포인트(2.15%)내린 102.25로 마감됐다.
전날 순매도를 보인 외국인들은 400계약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도 1천569계약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천191계약 매도 우위였다.
거래량은 1만2천936계약으로 전날보다 늘었고 미결제 약정은 5만5천601계약으로전날보다 2만2천674계약이나 늘었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인 시장 베이시스는 선물가가 현물가보다 낮은 백워데이션(-0.34)으로 마감됐다.
동부증권 김현구 애널리스트는 "개인과 외국인들이 시장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해 관망하면서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면서 "외국인들도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적극적인 거래보다 롤오버(만기연장) 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