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경림 외환은행장 첫 지방출장

일거리 밀려 취임 1년만에김경림 외환은행장이 취임 1년여 만에 첫 지방출장에 나선다. 김 행장은 지난해 5월 부임 이후 ‘현대사태’‘은행합병설’‘경영개선계획 수립’등 산적한 현안들 때문에 1년 내내 눈코 뜰새 없는 나날을 보냈다. 일이 밀려 주말에도 쉬지 못하기 일쑤였다. 다른 은행장들 같으면 벌써 여러 차례 했을 지방 영업점 및 거래처 방문조차 제대로 못한 것도 이 때문. 김행장의 이번 지방출장은 7일 경남지역 거래처 및 지점방문에 이어 8~9일 부산지역 거래처 및 지점방문, 각 지역 거래처들과의 간담회 등 빡빡한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영업점의 요청 등에 의해 경인지역 점포들을 짬짬이 방문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공식일정을 통해 지방출장을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현대문제 처리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등 정상화의 가능성이 높아졌고, 후순위채 발행성공 등 외환은행의 대내외 환경이 호전되고 있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표현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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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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