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관계자는 18일 세계 최대 인터넷 장비회사인 미 시스코시스템스, 통신장비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사와 각각 1억달러 규모의 외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인터넷분야를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하나로통신이 미 휴렛패커드(HP)사로부터 1억달러를 유치키로 한데 이어 이들 2개 업체와 2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함에 따라 국내 초고속 인터넷시장이 더욱 치열한 경쟁을 띠게 됐다.
하나로통신은 시스코사와 1억달러 규모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들 업체가 지원하는 투자금액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깔 초고속 인터넷 및 통신장비를 대량 구입하게 된다.
한편 아시아지역 금융 전문잡지인 아시아머니는 1월호에서 한국내 최고의 신생기업으로 하나로통신을 선정했다.
하나로통신에 따르면 아시아머니지는 하나로통신이 한국에서 작년부터 시작된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분야에서 ADSL(비대칭 디지털가입자망) 서비스를 제공해 이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경쟁사가 저속의 ISDN 서비스에 주력하는 반면 성장성이 큰 고속서비스에 주력한 점을 선정 이유로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전세계 178개 기관투자자에 종사하는 3백여명의 투자전문가로부터설문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국내에서는 삼성잔자를 비롯핸 6개 분야에서 10개 기업이 함께 선정됐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