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大阪)시 경제국이 주관하는 한일벤처교류사업의 일본측 주간업체 ㈜TJC(www.itvip.co.kr)는 오는 5월 2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제1회 일본진출설명회 및 IT상품박람회'에 참가할 국내 벤처업체를모 집한다고 25일 밝혔다.TJC측은 "신청 업체 가운데 수익성, 사업성, 보유 기술 등 항목에 대한 한.일 양국의 `IT벤처 진흥심사단'의 심사를 거친 10여개 업체가 오사카에서 열리는 설명회에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TJC측은 또 "국내 심사위원단은 벤처기업협회, 인터넷기업협회, 고려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등 기관의 실무자로 구성돼 있다"며 "설명회가 매달 개최될 예정이기 때문에 참가신청 마감일이나 참가신청업체 수에 특별히 제한을 두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TJC측에 따르면 최종 심사와 사업설명회를 거쳐 지원 대상업체로 선정되면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오사카 산업 창조관'에 입주, 법인 설립이나 투자유치 등에 대한지원을 받게 된다.
일본의 지방자치단체가 국내 벤처업체의 일본진출을 돕겠다고 나선 배경에 대해TJC측은 "이번 설명회와 박람회는 유선인터넷 등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일본보다 앞선 한국 IT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관서지역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일본 관서지역IT부흥 프로젝트'의 시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TJC는 한.일 양국간 콘텐츠 유통과 벤처기업간 교류를 중개하는 업체로 지난 5월 설립됐으며 지난해 12월 오사카시로부터 행사 주간업체로 지정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