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항공사인 한성항공이 올 상반기중 국제선에 취항한다.
한성한공은 최근 글로벌 투자자문사인 마라톤 에셋 매니지먼트와 항공기 6대, 500만 달러의 투자 유치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홍콩 바스코 아시아로부터 500만 달러를 지원받는 등 모두 1,000만 달러의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외자 유치로 자본금 요건(200억원)을 충족시켜 2월중 정기 항공사로의 전환이 가능해졌다”면서 “건설교통부의 국제선 취항기준인 2만편의 운항횟수가 달성되는 대로 상반기에 국제선을 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성한공은 일단 중국과 일본 등 근거리 노선부터 취항할 예정이며 항공요금을 기존 가격에 비해 최대 절반까지 낮추는 방안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