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휠라코리아, 타이틀리스트 인수 완료

휠라코리아가 타이틀리스트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래에셋PEF가 이끄는 컨소시엄을 통해 타이틀리스트를 보유한 아쿠쉬네트의 모기업인 포츈브랜즈와 매각거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5월20일 양사간 인수 계약을 맺은 후 2개월 여 만이며 인수 대금은 12억2,500만 달러다. 아쿠쉬네트는 연 매출 12억 달러(2010년 기준 약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골프용품 업체로 세계 최고의 골프공 및 고기능 골프클럽의 리딩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와 세계 1위 골프 신발 및 장갑과 기능성 골프웨어 브랜드인 풋조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에 전략적 투자자로 휠라코리아, 재무적 투자자로 미래에셋PEF와 국민연금공단, 인수 금융사로 산업은행 등이 참여함에 따라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이 아쿠쉬네트 이사회 의장, 월레 울레인 아쿠쉬네트 대표가 아쿠쉬네트의 최고 경영을 맡게 된다.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는 박종안 휠라코리아 전무가 유력하며 국민연금 등 재무적 투자자들은 이사 선임 등을 통해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은 “아쿠쉬네트가 골프 중심의 전문 경영으로 업계 최고의 성장력을 갖는데 모든 협력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아시아 신흥 시장을 포함해 전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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