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빠가 이렇게 일하시는구나"

기업 휴가철 맞아 임직원 자녀 현장체험 행사 잇달아


"아빠가 이렇게 일하시는구나" 기업 휴가철 맞아 임직원 자녀 현장체험 행사 잇달아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기업들이 임직원 자녀들을 회사로 초청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각 기업들은 부모가 일하는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비롯해 가족 간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여름캠프, 영어실력을 한단계 높여주는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임직원들과 자녀들이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이날과 오는 12일 두차례에 걸쳐 임직원들 자녀 100여명을 초청해 부산 감만터미널과 대형 컨테이너선 등에 대한 견학행사를 실시한다. 임직원 자녀들은 부산 감만터미널의 물류업무를 둘러보고 6,5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한진 브레머하펜호에 승선해 선원실과 식당 등 내부시설 등을 견학한다. 특히 임직원 자녀들은 한진해운 모의 선박 조종실에서 모의 운항 체험도 실시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지훈(14)군은 "모의 선박 조종을 직접 해보니 마치 내가 거대한 배의 선장이 된 것 같았다"며 "아빠가 하시는 일에 대해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포스코도 여름방학을 맞아 임직원 및 지역주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28일부터 9월8일까지 어린이 영어교실을 연다. 포항ㆍ광양 지역에서 각각 120명의 초등학교 4~6학년 임직원 자녀가 대상이다. 모든 교육과정을 원어민 교사가 직접 맡아 수준 높은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STX팬오션도 6~7일 산정호수에서 그룹 임직원 자녀 40명을 초청해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가족단위의 단체활동을 비롯해 부모님께 편지 쓰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21일부터 한달간 매회 2박3일씩 9차례에 걸쳐 경남 합천 연수원에서 임직원 자녀 중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자녀들 1,000여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연다. 자녀 12명당 원어민 강사 1명, 보조강사 1명을 배치해 효율성을 높였고 베이징올림픽 개최에 맞춰'2004년 아테네올림픽의 여자핸드볼팀 이야기' 등 올림픽을 주제로 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임상갑 두산중공업 관리부문장은 "영어 학습과 다양한 이벤트를 병행한 영어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은 직원 자녀들이 재미있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고 가족들의 사기를 높여주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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