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 지역주택조합 첫 아파트 건설 추진

연산동에 2,287가구 건설

지역주택조합이 부산시에서 처음으로 민간 건설사와 손잡고 연산동 로타리 부근 중심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설사업을 추진, 건설업계와 무주택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 연산동 지역주택조합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를 위한 신축아파트 분양을 원하는 조합원 모집을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부산 연제구청으로부터 부산시에서는 처음으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연산동 지역주택조합은 연산동 중심지 658-10번지 일대 13만m²부지에 아파트를 건립키로 하고 건설사인 뉴에이치 기세건설㈜과 협약을 체결했다. 조합원의 자격은 부산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60m²이하 주택소유자 포함)로 만20세 이상 세대분리가 가능한 시민이면 조합원의 자격이 가능하다.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가입의 장점은 청약통장 및 청약가점제가 필요 없고 도심 유망지역에 아파트를 우선적으로 확보해 일반분양 이전에 조합원분으로 공급받기 때문에 로얄층과 좋은 방향의 단지를 우선 배정 받을 수 있으며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분양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보장된다. 현재 추진중인 아파트설계 계획안에 따르면 연면적은 33만m²로 26~30층 아파트 23개동 2,287가구가 지어진다. 2,287가구 가운데 1,006가구는 조합원 분양이며, 나머지는 일반분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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