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5일 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실시한 희망근로사업의 평가 보고회를 열어 대구시와 경남도, 경기도를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서울 마포구와 부산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기 안산시, 충북청주시, 전북 전주시, 경남 양산시, 전남 구례군 등이 뽑혔다.
우수 지자체는 참가자 모집률, 지방비 편성비율, 생산적사업 발굴 여부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행안부는 이들 지자체에 교부세 100억원을 나눠줄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희망근로 사업이 실직자와 여성가장, 차상위계층의 생활안정에 큰 도움을 줬으며, 희망근로상품권도 가맹점 부족 등의 우려가 제기됐지만 회수율이 70%를 넘어 영세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행안부는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가옥의 노후 지붕 개량사업, 달동네 보행로 개선사업 등 친서민 사업과 함께 지역별 숙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